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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9일 걸그룹 뉴진스의 굿즈를 입고 경찰에 출석해 또 화제다.
10일 경찰에 따르면,오늘경마결과민 대표는 전날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8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흰색 박스티에 트레이닝 팬츠,파란색 나이키 모자를 착용하고 모습을 드러낸 민 대표는 취재진을 보고 인사를 건네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민 대표는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된다”며 “업무상 배임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민 대표가 입은 흰색 박스티가 또 주목을 받았다.이 제품은 어도어 소속 뉴진스와 일본 스트리트 패션 대부 히로시 후지와라가 협업해 지난 5월 출시됐다.티셔츠 뒷면에 뉴진스 멤머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게 특징이다.정가는 5만5000원이지만,오늘경마결과현재 거래 플랫폼‘크림’에선 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뉴진스 맘’으로 불리는 민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으며 멤버들과의 끈끈한 관계를 강조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민 대표의 패션이 화제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민 대표는 지난 4월 하이브와의 내홍 후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LA다저스 로고가 새겨진‘47브랜드’의 파란 모자와‘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기자회견이 생중계되는 동안 그가 착용한 옷과 모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2차 기자회견 때는 독특한 디자인의 노란색 카디건을 입어 주목을 받았다.카디건은 일본 브랜드‘퍼버즈’제품으로 2022년 가을 시즌 때 출시됐다.출시 당시 가격이 55만원 수준이었는데,오늘경마결과기자회견 후 품절을 기록했다.이 제품을 120만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하이브는 민 대표가 자회사인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고 실행에 옮긴 정황이 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반면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다며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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