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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공개한 사진.[JTBC '사건반장']
A씨가 공개한 사진.[JTBC '사건반장']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전주의 한 유명 맛집에서 해장국에 들어가는 뼈다귀를 재활용한 모습이 포착됐다.배달 주문한 뼈다귀 해장국에서 국물은 물론 뼈다귀 일부에서도 밥알이 붙어 있었기때문이다.

3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경탁주 판매처전주에 사는 A씨(50대)는 지난 달 30일 아들이 추천한 식당에서 뼈다귀해장국을 배달 주문했다.약 1시간30분 뒤 음식을 받은 A씨는 너무 배가 고파 밥도 꺼내지 않고 뼈다귀에 붙은 고기를 뜯어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뼈다귀 안에 밥알이 박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여기에다 국물에도 밥알이 발견됐다.

당시 A씨는 식탁 위에 밥을 꺼내 놓지도 않은 상태였다.

이에 A씨는 곧바로 음식점에 전화해 "해장국 뼈다귀를 재활용 하냐"고 따져 물었다.

그러자 식당 측은 "주방이 좀 작아서 (밥알이) 해장국에 섞여 들어간 것 같다"고 해명했다.

A씨는 "주방이 작은 거랑 밥알이 섞여 들어가는 거랑 무슨 상관이냐"고 지적했고,경탁주 판매처결국 남은 음식을 돌려주고 환불을 받았다.

A씨는 "일주일에 한 두번 뼈다귀해장국을 주문해서 술 마시는 게 낙이었는데,경탁주 판매처이젠 해장국 생각만 해도 밥알이 생각나 헛구역질이 나온다"며 "음식 재사용하는 음식점들 제발 그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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