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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복합리조트 6층 건식 사우나 내부가 그을음으로 뒤덮여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 
169m 높이의 제주 드림타워복합리조트 화재와 관련해 유관기관 합동 점검이 진행된다.
10일 제주도와 도 소방안전본부,드림타워 측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드림타워 화재는 6층 여성 사우나 내 건식 사우나 시설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된다.
9일 오후 7시12분 신고돼 20분만인 7시32분 완전 진화됐다.
직원 등 15명이 연기를 흡입했고,카타르 월드컵 심판 이름일부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현장에는 소방차 등 17대가 출동했다.
투숙객과 직원 200여명이 대피하면서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화재로 10㎡ 규모의 건식 사우나 내부가 연기에 그을리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 대부분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다.
이번 화재는 드림타워 방재실 직원이 CCTV를 통해 처음 화재 사실을 인지했다.
건물에는 자동화재 속보설비가 설치돼 있었지만,카타르 월드컵 심판 이름화재 당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속보설비는 화재 신호를 소방관서에 자동으로 통보하는 장치다.
2022년 소방시설법 개정으로 바닥면적 1500㎡,30층 이상 대형 건물에 대한 의무 설치 규정은 삭제된 상태다.
때문에 일정 규모 이상 대형 건물의 경우 기존에 설치한 설비를 철거할 수 있게 됐지만,카타르 월드컵 심판 이름이 경우 관할 소방서와 협의 후 철거해야 한다.임의 정지,철거,카타르 월드컵 심판 이름폐쇄는 법 위반이다.
드림타워 측이 제주소방서에 철거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면서 소방설비를 기준에 맞게 운영했는지 문제가 추후 검토될 전망이다.
이번 합동 점검에서는 화재 발생 구역 내 스프링클러 설치 및 작동 여부에 대한 조사도 이뤄진다.
드림타워 측은 “화재 인지 후 자체 소방대가 진화를 시도하는 동시에 119 신고를 진행했으며,스프링클러는 건식 사우나에 설치됐고 작동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점검에는 2~3주 가량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0일 오전 도청에서 열린 월간 정책 공유회의에서 이번 화재와 관련해‘소방시설이 적법하게 설치 관리되고 있었는지 확인하고,대응 방안을 찾을 것’을 지시했다.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드림타워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규모의 쌍둥이 건물로,1600객실의‘그랜드 하얏트 제주’가 들어서 있다.건물에는 호텔 외에도 외국인전용카지노,카타르 월드컵 심판 이름식당,수영장,스파 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