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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9주년 기념…AI로 영상·음원 복원해 새 콘텐츠 제작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 16일 서울 풍경 고품질화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이 1945년 광복 전후의 영상과 음원을 복원했다.광복의 감격적 순간을 현대에도 공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올해 79번째 광복절을 맞아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광복 직후의 풍경을 복원한 '815 리마스터링'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프로젝트에 쓰인 콘텐츠 원본은 1945년 광복 직후 서울 거리 영상,2018 월드컵 남미예선그리고 1942년 녹음된 애국가 음원이다.개선된 두 콘텐츠를 합해 새롭게 제작한 815 리마스터링 영상은 SK텔레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번에 복원한 영상 원본은 광복 직후인 1945년 8월 16일 서울 거리의 만세 행렬 등을 담은 28초짜리 자료다.8월 15일 광복 사실을 몰랐던 많은 사람들이 하루 뒤인 16일에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장면을 담았다.
SK텔레콤은 자사의 인공지능(AI) 미디어 개선 솔루션 슈퍼노바(SUPERNOVA)를 활용해 기존 저화질 영상을 고품질로 바꿨다.
현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애국가 육성을 담은 음반의 음원도 개선했다.해당 음원은 대한인국민회가 1942년 8월 29일 국치일을 기해 독립의 각오를 다지며 제작·배포한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알려져 있다.현재는 독립기념관이 소장하고 있다.
머신러닝 기반의 음원 분리 기술을 활용해 주변 소음 같은 잡음을 제거하고 목소리를 복원했다.
SK텔레콤은 개선한 콘텐츠를 향후 독립기념관 내에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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