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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업계 운임 높아져 실적 개선세
상반기 부진한 주가,상승 전망나와
운송업 종목 전반에 대한 하반기 상승 전망이 나왔다.
운송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비경제적 충격(홍해 사태 등)이 일시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근거한 예측이다.실적도 크게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언제 재평가를 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는 이야기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항공화물운송과 물류’업종이 3.12% 올랐고,항공사가 2.62%,해운사가 1.81%가 각각 올랐다.모두 업종별 상승률 상위 10위 안에 드는 실적이다.
운송업 전반적으로 주가가 오르자 운송업이 더 이상 경기를 타지 않는 산업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운송업종은 전통적으로 사이클이 분명한 산업인데,
더 시드 슬롯작더 이상 사이클 논리가 맞지 않다”면서 “운송업종 가운데 팬데믹 이전보다 실적이 개선되지 않은 기업은 없다”고 했다.
이 기간 운임은 계속 올랐다.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2배로 급등하고,국제선 항공운임은 팬데믹 이전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운임은 올랐지만 운송업종의 주가는 올 상반기 내내 부진했다.HMM의 주가는 1~4월 기간 내리막을 걸었고,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2월 이후 줄곧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운임이 오르는 가운데서도 이와 같이 주가가 내린 이유에 대해 최 연구원은 “이런 추세가 지속 가능할지에 대해서 의구심이 있고 일시적인 오버슈팅이라는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 탓”이라고 분석했다.
항공업종과 해운업종에서 특히 상저하고 전망이 우세하다.올해 항공업종은 이익이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한다는 전망도 있다.
해운은 25일 종가 기준 STX그린로지스가 23.84% 올랐고,
더 시드 슬롯작대한해운과 KSS해운이 각각 8.15%,5.11% 씩 올랐다.HMM은 장 초반 5.16%까지 상승했다가 결국 1.05%로 장을 마쳤다.
최 연구원은 “HMM은 팬데믹 기간 동안 2년에 걸쳐 17조원을 벌었다”면서 “올해도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했다.이어 “언젠가는 수에즈 운하의 병목이 풀리겠지만,이제 운송업종 투자에서 해운주를 비우고 갈 수 없을 만큼 비중이 커졌다”고 조언했다.
현대글로비스도 이날 3.65%가 올랐고,CJ대한통운이 2.1%가 올랐다.최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그룹 지배구조 내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는데다,올해 계약운임들이 상승하고 있고,현금성자산도 4조원으로 운송업종 내 주주환원 여력이 가장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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