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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광역쓰레기매립장 인근 소각장 추진하자 주민들 반발.진주시청 앞 집회 
경남 진주시가 내동면 광역쓰레기 매립장 인근에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추진하려고 하자,인근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15일 오전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는 진주시 내동면,집에 고기냄새사천시 축동면·곤명면·곤양면 주민 등 160여 명이 모여 "진주 소각장 설치 결사 반대"를 외쳤다.이날 집회에는 임철규(국민의힘·사천1) 도의원과 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집에 고기냄새정서연 의회운영위원장,집에 고기냄새진배근 사천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도 동참했다.
이번 집회의 발단은 진주와 사천 접경지역인 진주시 내동면 광역쓰레기매립장이다.이 매립장은 사천시 구역 51%,진주시 구역 49%로 구성돼 있다.주민들은 "1995년부터 진주시의 생활쓰레기와 함께 일부 산업폐기물까지 불법 매립돼 왔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진주시청 앞과 매립장 앞에서 지속적으로 집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립장에 소각장까기 가동하면.오염물질 인근 지역에 퍼진다"
황연근 대책위원장은 "그동안 쓰레기를 직매립하다 보니 전국적으로 매립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며 "기존에 진주시 내동면 매립장에 더해 소각장을 가동하면,대기오염물질과 미세오염물질 등이 사천 등 인근 지역으로 퍼질 수밖에 없어 소각장 설치를 반대한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매립장 때문에 30년 넘게 분진과 악취로 고통받아왔다"며 매립으로 인한 침출수 문제 등에 대해서도 공동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김규헌 사천시의회 의장은 "주민들이 제기하는 여러 문제들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사천시의회의 동참 의지를 밝혔다.
한편,집에 고기냄새정부는 수도권은 2026년부터,그외 지역은 2030년부터 종량제 쓰레기의 직매립을 금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다.전국의 지자체들은 소각 용량 확충을 위한 추가 소각장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부는 여러 지자체가 함께 소각장을 쓸 수 있도록 광역 소각장 건립을 권고했으나,사실상 진주시가 사천-진주 광역 소각장 설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무산됐다.
진주시는 이미 지난 4월에 기존 쓰레기 매립장 자리에 단독으로 소각장을 건설하는 방침을 세우고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사천시도 단독 소각장 설치를 위한 후보지 공개 모집에 들어간 상황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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