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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상자 13명,응급 환자 1명 치료 중…"생명에 지장은 없어"
최초 사망자 6명에서 3명 더 늘어…사망자 중 시청 직원도 포함
(서울=뉴스1) 이기범 박혜연 유수연 기자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한여름 밤 사상자 다수가 병원으로 이송되는 대형 교통사고였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8분쯤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몰던 차가 인도로 돌진해 다수의 보행자를 쳤다.이 사고로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하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다쳤다.
이날 현장 브리핑을 진행한 김춘수 중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심정지 중상자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최종 사망 판정 받았다”며 최초 6명에서 사망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이번 사고 사망자 중에는 시청 직원도 포함됐다.
총 13명의 사상자 중 사망자를 제외한 나머지 4명 중 1명은 응급 환자,3명은 비응급 환자로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 A 씨 역시 부상을 당하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로 확인됐다.
현장에서 사망한 6명은 신원 확인 후 현재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된 상태다.
A 씨는 급발진으로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일 밤 서울시청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 현장 상황을 지휘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역 인근에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내용을 보고받은 뒤 곧장 현장을 찾았다.
오 시장은 "안타까운 사고다.희생자를 신속하게 병원으로 모시고,사고 원인을 철저히 파악하라"고 현장에 지시했다.
오 시장은 시청 부근 도심에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사안이고,2018 러시아 월드컵 직관이례적인 사고라며 서울시가 경찰과 소방대원 등 관계 당국과 협조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도 1일 밤 시청역 인근 교통사고 현장에서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 경찰을 직접 지휘하고 있다.
조 청장은 이날 휴가였지만,교통사고 발생 상황을 보고받은 직후 곧바로 현장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조 청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현장 통제를 하고 있고 일단 피해자 구조와 신원 확인을 우선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주변 폐쇄회로(CC)TV라든지 자동차 블랙박스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최대한 빨리 규명하도록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운전자의 급발진 주장'에 대해 조 청장은 "경찰 수사를 통해서 확인해봐야 할 상황"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