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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처음으로 시가총액 2조달러를 돌파했다.
/사진 제공=아마존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아마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90% 오른 193.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시총은 약 2조100억달러를 기록해 1994년 7월 창립 이래 최초로 2조달러선을 넘어섰다.
아마존은 엔비디아,퀸텀 카지노애플,퀸텀 카지노알파벳,퀸텀 카지노마이크로소프트(MS)에 이어 뉴욕증시에서 역대 다섯 번째로 시총 2조달러대에 진입했다.지난 2020년 1월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한 이후 4년 5개월 만에 2조달러를 넘긴 것이다.아마존 시총은 2018년에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올해 들어 아마존 주가는 27.5% 올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상승률인 18%를 뛰어넘었다.
아마존은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인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온라인 쇼핑몰의 성장을 바탕으로 상승하고 있다.
앞서 기업들이 클라우드 지출을 줄이면서 AWS도 타격을 입었지만 올 4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사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
아마존은 빅테크의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진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이후 AI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아마존 경영진은 지난 실적 발표 자리에서 생성형 AI 수요가 급증하면서 AWS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당시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몇년간 AI가 회사에 수백억 달러의 수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회사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경쟁사로 꼽히는 스타트업 앤스로픽에도 40억달러를 투자했다.
투자자들은 아마존이 재시의 주도 하에 최근 몇 분기 동안 단행 중인 비용 절감 노력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아마존은 최근 몇년간 2만7000명의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고 엄격한 지출 통제 정책을 시행해왔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아마존의 물류 사업에 주목하며 아마존이 UPS를 제치고 미국 최대 물류사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또 아마존의 마진이 개선돼서 월가의 수익 추정치가 상향조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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