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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진 후 30%대로 떨어진 수술실 가동
휴진 전 60%대로…외래 진료량도 회복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응급실·중환자실 등 제외)을 닷새간 이어온 서울대 의대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분당서울대병원·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서울대병원강남센터) 교수들이 이날 정상 진료를 시작하면서 외래 진료량과 수술 건수가 휴진 전 수준으로 다시 늘어났다.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수술실 가동률이 휴진 전인 60%대로 회복됐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등 4개 병원 교수들은 지난 17일 휴진에 들어가며 외래 진료와 정규 수술을 중단했다.응급·중환자와 희귀·난치 질환에 대한 진료는 유지하면서 현장에 큰 혼란은 빚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휴진 첫 날 외래 진료량과 수술 건수는 일주일 전에 비해 각각 27%,프리미어리그 티켓23% 정도 감소했다.이후 18~19일 외래 진료와 수술 건수가 점점 늘어났고,프리미어리그 티켓24일 휴진 전 수준으로 회복했다.휴진 첫 날 30%대로 떨어졌던 수술실 가동률이 지난 2월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해 병원을 떠난 이후 수준인 60%대로 다시 늘어난 것이다.
앞서 비대위가 서울대병원 등 4개 병원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지난 20~21일 휴진 지속 여부를 두고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을 중단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
서울대 의대·병원 교수들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해 병원을 떠난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 취소와 의대 증원 사태 정상화를 위한 합리적 조치를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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