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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실신 등 온열질환자 속출
지난해 대비 벌써 5배 급증
올해 첫 폭염경보 건강관리
"수분 섭취,조 아리보야외활동 자제"
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에서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시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 복도에 80대 여성 A 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열실신 증상을 보인 A 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습니다.
앞서 어제(7일) 낮 1시쯤에도 제주시 조천읍에서 80대 남성 B 씨가 불러도 대답이 없고 정신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당시 B 씨는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2시간가량 밭일을 한 뒤 식당에 있다가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해 4건이던 도내 온열질환자 발생 건수는 올해 들어 5배가량 많은 19건으로 증가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 5월 1건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달 7건으로 늘어나더니 이달 들어 8일 만에 12건으로 급증했습니다.
더욱이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오늘(8일) 제주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만큼 건강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분과 염분을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야 한다"며 "영유아나 노약자,조 아리보만성질환자는 외출을 피하고 휴식을 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밤사이 제주 북부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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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아리보,'선생님 잘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며 수줍게 써온 편지의 말미에는 "-못된 땡땡이 올림-"이라고 쓰여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