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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폴더블 스마트폰중 가장 얇고 가벼워
듀얼 레일 힌지로 내구성 높여
폴드6·플립6 전작 대비 8만~13만원 올라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이 프랑스 파리에서 전 세계에 공개됐다.역대 폴더블 스마트폰 가운데 무게가 가장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 시각)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 전시장에서‘갤럭시 언팩 2024’행사를 열어‘갤럭시 Z플립·폴드6’시리즈를 소개했다.
갤럭시 Z플립·폴드6은 무게가 각각 187g,239g으로 역대 Z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워 휴대성을 높이면서도 내구성을 강화했다.
통역,텍스트 요약 등 갤럭시 AI 기능도 다각도의 스크린 활용이 가능한 접히는 폼팩터(기기형태)에 맞춰 구성했다.Z플립6의 86.1mm 커버 스크린‘플렉스 윈도우’에 추가된 답장 추천 기능을 통해 이동 중 화면을 접은 상태에서도 손쉽게 답장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 S24’에서 처음 도입된 실시간 통역 기능은 기본 전화 앱뿐만 아니라 카카오톡,라인,프리미어리그 경기일정위챗,구글 미트,왓츠앱,프리미어리그 경기일정텔레그램 등 9개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은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Z폴드6과 플립6은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부 충격을 보다 분산시킬 수 있는‘듀얼 레일 힌지(경첩)’구조를 채택했고,펼친 화면 재질을 강화해 화면 주름을 보다 옅어지게 했다.
전작의 둥근 모서리보다 직선형에 가까운 디자인으로 날렵함을 강조했고 특히 폴드6는 갤럭시 S시리즈와 같은 바 타입을 연상시키는 커버 스크린 비율 22.1대 9를 채택했다.
Z시리즈 전 제품에 AI 스마트폰 연산에 최적화된 퀄컴 프로세서(AP)‘스냅드래곤 8 3세대’를 탑재했다.
갤럭시 Z폴드6는 내부 열을 발산하는‘베이퍼 챔버’크기를 1.6배 확대했고,플립6는 플립 시리즈 최초로 베이퍼 챔버가 들어갔다.
카메라에는 AI 기반의‘프로 비주얼 엔진’이 탑재됐다‘포토 어시스트’기능은 전문가 수준의 편집 기술을 지원하고 새로 추가된‘인물 사진 스튜디오’는 인물 사진을 3차원 캐릭터,수채화 등 다양한 스타일로 바꿔준다.
Z플립6은 50메가픽셀(MP) 광각,12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신규 50MP 고해상도 센서는 광학 줌 수준의 배 줌을 지원해 배까지 화질 저하 없는 결과물을 제공하며,AI 줌 설루션으로 최대 10배까지 확대해도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해졌다.야간 촬영 기능은 인스타그램의 인앱 카메라로도 제공된다.
또한 갤럭시 Z플립6를 반으로 접어 거치한 후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면 AI 기반 새 기능‘자동 줌’이 피사체를 인식해 사진 구도를 최적화한다.
플렉스 윈도에서 지원하는 위젯의 종류를 늘리고 커버 스크린에 여러 개의 위젯을 조합해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Z폴드6는 4400mAh,Z플립6는 4000mAh로 배터리 용량이 각각 늘어났다.
S펜을 쓸 수 있는 갤럭시 Z폴드6에는‘스케치 변환’기능을 추가했다.갤러리의 사진이나 노트 위에 S펜으로 스케치를 더하면 생성형 AI가 단순한 스케치를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해준다.
삼성전자는 오는 24일부터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국내 사전 판매는 12일부터 진행된다.
갤럭시 Z폴드6는 256GB,512GB,1TB 모델로 각각 출시되며 출고가는 각각 222만 9700원,238만 8100원,270만 4900원이다.갤럭시 Z플립6는 256GB,512GB로 출시되고,가격은 148만 5000원,164만 3400원이다.폴드6·플립6는 256GB 기준 전작인 폴드5·플립5 대비 8만∼13만 원 가격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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