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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내비·현대기아차 내비·아틀란·티맵·네이버지도 등 순차 오픈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환경부,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국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업체들이 힘을 합해 홍수·침수 사고 예방책 마련에 나섰다.
10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진행된 '도로·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내비게이션 고도화 업무협약식'에는 정부 부처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서보람 디플정위 추진단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 ▲송창현 현대·기아차 사장 ▲성득영 아이나비시스템즈 대표 ▲이상철 네이버 부문장 ▲김용 맵퍼스 본부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는 부산 초량 지하차도 사고,서울 서초동 도로 침수,오송 궁평2 지하차도 사고 등을 겪으며 매년 여름철 홍수기에 도로·지하차도 침수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반복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들과 1차 협의에 나섰고,이후 물관리 데이터 소관부처인 환경부도 참여하는 형태로 내비 개선방향 조율에 나섰다.
이를 통해 기업의 태스크포스(TF) 참여 및 내비 개선 여부를 확정한 과기정통부와 환경부는 올 들어 민관 합동 내비게이션 고도화 TF를 출범하기에 이른다.데이터 중계 및 내비게이션 고도화 작업이 진행됐고 이달부터 카카오내비(1일)를 시작으로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4일),아틀란(5일),티맵(7월 중순,댐방류정보는 8월 내),네이버지도(7월 중순),아이나비에어(7월 하순) 등 관련 앱 배포가 시작됐다.
새롭게 업데이트 및 배포된 앱은 환경부,과기정통부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형태로 설계됐다.환경부가 전국 223개 지점의 홍수 경보와 37개 지점 댐 방류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과기정통부가 디지털 위기대응 플랫폼 기반 중계 API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가공 및 제공하는 방식이다.기업은 중계된 데이터를 받아 실시간으로 표출되도록 내비 앱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앱 고도화에 따라 이용자는 홍수 위험 인근 지역에 진입할 경우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 안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기존엔 실제 현장 통제가 개시된 후에서야 내비게이션에 관련 정보가 표출됐지만,프로야구 하일라이트환경부의 실시간 홍수 위험 정보 데이터에 기반한 내비게이션 앱이 배포되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해당 앱에서는 홍수 경보 및 댐 방류 정보 데이터가 중계를 거쳐 실시간으로 표출되며 음성 안내를 통해 이용자가 운전 중에 즉시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업무협약식 현장에서 "오늘 행사는 바로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께서 어떠한 예산의 투자나 인센티브 하나 없이 오직 침수 사고로부터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단 한 명이라도 더 지켜내고자 하는 마음을 한데 모아 지난 1년간 노력해 오신 결실을 맺는 날"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욱 긴밀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과기정통부와 환경부는 이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도로 위 수해로부터 안전한 디지털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환경부,디플정위,프로야구 하일라이트내비게이션 서비스 기업들은 MOU 이후 ▲지속적인 내비게이션 고도화 추진 ▲민관 내비게이션 관련 협력 창구 단일화 ▲공동 홍보 추진 등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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