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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개최국 변경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뉴타운 통해 신축 대단지 대량 공급
'신생아특례' 가능한 9억원 이하 남아
수요 몰리며 8억대 거래 사라지는 중
중저가 집값,월드컵 개최국 변경9억에 '키 맞추기' 하나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 따르면 올 들어 상반기 누적 변동률을 볼 때 경기도와 맞닿아 있는 외곽 중저가 지역은 아직 하락세를 면치 못한 곳들이 대부분입니다.동북권의 노원(-0.45%)·도봉(-0.86%)·강북(-0.50%),서남권의 금천(-0.09%)·관악(-0.10%)·구로(-0.16%)가 그렇습니다.
반면 고양시와 가까운 서북권의 은평구는 0.42% 올라 누적 기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이는 서울 한가운데에 위치한 동대문구(0.31%)나 강남4구에 속하는 강동구(0.37%)보다도 높은 상승률입니다.최근 들어서는 은평구 아파트값이 한 주만에 0.22%,0.23%씩 뛰고 있네요.
은평구는 응암동,월드컵 개최국 변경녹번동,수색동 등에서 뉴타운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돼 신축 대단지 아파트가 여럿 들어선 상황입니다.DMC롯데캐슬더퍼스트(수색동),래미안베라힐즈(녹번동),월드컵 개최국 변경힐스테이트 녹번역(응암동),녹번역e편한세상캐슬(응암동) 등 준공 5년 이내의 1군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가 몰려있습니다.
새 아파트라 어린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인데 자산 형성 규모가 적은 젊은층이 접근하기 어렵지 않은 가격대입니다.무엇보다 신생아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는 '9억원 이하'라는 점이 특장점입니다.2년 이내에 출산한 가구가 9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최저 1.6%의 금리로 이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는 3분기부터 신생아특례대출의 연소득 기준이 부부합산 2억원으로 확대될 예정이고,최근 이를 2억5000만원까지 늘리겠다는 정부 발표가 있었습니다.인기 지역의 신축 아파트는 엄두를 낼 수 없는 가격이고,다른 중저가 지역은 구축이 주를 이루다 보니 정책자금이 지원되는 김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3040대 부모들의 눈이 은평구를 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요가 몰리면 역시 가격이 뛰겠죠?'DMC롯데캐슬더퍼스트' 전용면적 59㎡는 올 초 8억원대에서 계약되다 지난달부터 9억원대로 훌쩍 올랐습니다.지난 4월까지는 1일 8억5200만원(13층),월드컵 개최국 변경10일 8억5000만원(17층),15일 8억8500만원(15층)에 매매됐는데 5월엔 2층이 8억7750원(11일)에 팔린 것을 제외하면 9억2000만원(16층),9억4700만원(14층),9억4500만원(9층),9억2500만원(5층) 등에 손바뀜 됐습니다.
'녹번역e편한세상캐슬' 같은 면적은 3월 8억7000만원(7층),8억9000만원(13층),8억8700만원(8층),8억9000만원(8층)에 매매됐지만 4월부터는 2층이 8억8400만원에 거래된 것 빼고는 역시 8억대 거래가 자취를 감췄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규정하는 금액대에서 집값이 '키 맞추기'를 하는 것은 자주 봐왔던 일입니다.상품성이 좋은 아파트들이 먼저 9억원에 도달하면 저평가된 지역의 아파트로 다시 매수세가 몰리면서 갭 메우기를 하는 것이죠.신생아특례대출이라는 정책의 온기가 어디까지 퍼져나갈지 궁금합니다.
※'집피지기' = '집을 알고 나를 알면 집 걱정을 덜 수 있다'는 뜻으로,부동산 관련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기 위한 연재물입니다.어떤 궁금증이든 속 시원하게 풀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