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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변우석 과잉 경호 논란… 경찰,경호원 상대 내사 착수
배우 변우석(33)의 사설 경호원들이 최근 인천국제공항에서 과잉 경호를 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습니다.지난 1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변 씨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경호원들이 다른 승객에게 플래시를 비추고 항공권을 검사했다'는 주장이 올라와 화제가 됐습니다.당시 변 씨 주변에 배치된 사설 경호원은 모두 6명이었는데,이중 3명이 내사 대상자입니다.경찰은 이 경호원들에게 폭행이나 강요 등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률 검토를 하고 있습니다.다른 승객이 공항 라운지를 이용하지 못하게 막은 행위에 대해서는 라운지 운영사의 업무를 방해했는지도 따져볼 방침입니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들의 신고나 고소는 없다"면서도 "사설 경호원들이 법률을 위반했는지 폭넓게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남편과 산책하던 60대 여성,10대가 타던 전동 킥보드에 참변
경기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을 산책하던 60대 부부의 아내가 고등학생들이 탑승한 전동 킥보드에 치여 숨진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7시 30분께 호수공원에서 60대 남편 A 씨와 아내 B 씨가 뒤에서 달려온 전동 킥보드에 치였습니다.병원으로 옮겨진 이들중 아내 B 씨는 9일 만에 숨지고,A 씨는 여전히 치료 중이다.당시 전동킥보드에는 고등학생 2명이 탑승했으며,도박빚 갚아주면 생기는 일공원내 자전거 도로를 주행하던 중 자전거를 피하다 도로 우측에서 걷던 A 씨 부부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경찰은 가해 학생 2명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하고 있습니다.또 이들이 주행한 공원 내 자전거 도로를 현행법상 도로로 볼 수 있는지 관계 기관에 질의한 상태입니다.
복날에 오리고기 먹고 중태… 원인은 식중독 아닌 살충제
초복에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중태에 빠진 마을 주민들에게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16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경북 봉화군의 경로당 회원 41명은 마을 내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나눠먹는데,이후 60~70대 여성 3명이 심정지와 근육 경직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의료진이 이들의 위세척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요청한 결과 농약 성분이 발견됐습니다.이들은 공통적으로 호흡 곤란과 침 흘림,근육 경직 반응을 보였으며,셋 다 의식이 없는 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다른 병원에서 치료받던 1명의 상태가 악화해 이날 응급실로 이송되면서 피해자는 4명이 됐습니다.경찰 관계자는 "누군가 고의로 음식에 살충제를 넣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선 변경하던 관광버스,도박빚 갚아주면 생기는 일전동 킥보드 들이받아 10대 2명 다쳐
경기 광주시 양벌동의 한 편도 2차선 도로에서 70대 A 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10대 2명이 탑승한 전동 킥보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16일 오전 8시 40분께 2차로를 달리던 관광버스는 앞서가던 전동킥보드를 추월하기 위해 1차로로 차선 변경을 하다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이로 인해 10대 B 군이 전신에 찰과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고,함께 타고 있던 C 군도 부상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경찰 관계자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A 씨를 형사 입건할 방침"이라며 "A 씨의 운전 부주의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