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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약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21주 연속 상승세를 지켰다.정부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 상승세를 잡기 위해 내놓은 8·8 부동산 대책의 약발이 아직 먹히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2% 올랐다.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이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곳은 성동구로,전주 대비 0.63% 올랐다.2013년 9월 셋째 주(0.69%) 이후 10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성동구에 이어 강남 3구가 나란히 2∼4위를 차지했다.송파구 아파트값은 0.58%,우리나라 월드컵서초구는 0.57%,강남구는 0.4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그밖에 광진구(0.45%),우리나라 월드컵동작구(0.41%),마포구(0.39%),우리나라 월드컵강동구(0.37%),용산구(0.36%),영등포구(0.36%)도 비교적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인천(0.10%→0.16%)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고,경기(0.11%→0.10%)는 소폭 줄었으나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18%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반면 지방은 지난주에 이어 -0.02% 내리며 수도권과 대조적인 분위기를 이어갔다.
미분양이 많은 대구(-0.11%)와 제주(-0.06%),우리나라 월드컵광주(-0.05%),우리나라 월드컵부산(-0.03%) 등이 하락했다.
전국 기준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번 주 0.08%로 집계됐다.
수도권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같은 0.14%를 유지했다.지방의 전셋값 변동률은 0%를 기록하며 지난 5월 넷째 주 이후 12주 만에 보합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