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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 대통령 캠프 관계자는 기자들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히며 해리스 부통령은 밴스 의원과의 토론에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밴스 의원이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밴스 의원이 낙점되자 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밴스 의원이 전화를 받지 않자 해리스 부통령은 그에게 부통령 후보 선출을 축하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CBS 뉴스가 제안한 토론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는 뜻을 보이스 메일로 남겼다고 합니다.
당시 밴스 의원은 모르는 번호라 이 전화를 받지 않았고,다시 전화를 걸 수도 없었다고 미 CNN 방송은 전했습니다.밴스 의원 측은 해리스 부통령 측과 연락을 유지하고 있었으며,이날 밤 전화 통화를 준비하고 있었다고 CNN은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두명을 인용해 전했습니다.
바이든 캠프의 T.J.더클로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해리스 부통령은 밴스 의원과 토론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CBS 뉴스의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은 해리스 부통령의 토론 능력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말했습니다.
워런 의원은 “해리스 부통령은 강하고,자신이 말하는 내용을 잘 알고 있다”며 “(밴스 의원에게) 조금도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서 CBS 뉴스는 오는 7월 23일 또는 8월 13일 워싱턴DC 스튜디오에서 부통령 후보 간 토론을 제안했으며,해리스 부통령은 지난 5월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비슷한 시기 트럼프 전 대통령은 CBS의 경쟁사라 할 수 있는 폭스뉴스가 주최하는 부통령 후보 토론 제안을 수락했다며,승무패 이월해리스 부통령에게 이를 받아들이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이 토론은 버지니아주립대에서 열리며,승무패 이월날짜는 미정이라고 그는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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