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자재값과 인건비에 이어 배달업체 수수료 인상도 예정되면서 강원지역 외식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
춘천시 퇴계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이모(57)씨는 다음달부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수수료가 인상된다는 소식에 음식값을 올려야 할지 고민이 크다.현재 배달앱을 통해 고기 5만원어치를 주문받으면 배달앱 중개료로 3,400원을 부담하는데,개인 복권 디펜스 저장소배달 전문업체를 통해 배달하게 되면 4,000~5,개인 복권 디펜스 저장소000원이 추가로 지출된다.사실상 주문을 받으면 매출의 15% 이상은 배달비로 나가는 셈이다.다음달 배달 수수료 인상 시 중개료는 4,900원으로 뛴다.
춘천시 석사동에서 중식당을 운영 중인 김모(37)씨도 상황은 마찬가지다.짜장면과 탕수육 1인 세트 2만원 주문을 받게 되면 배달앱 중개료는 1,360원,배달 시 2,000~3,000원이 각각 들어간다.여기에 가게를 앱에 노출시키는‘울트라콜’(깃발 광고비)의 경우 한 개당 8만8,000원인데 총 두 개를 꽂아 한 달에 17만6,000원이 고정으로 나간다.김씨는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매출은 줄고 있는 상황에서 배달 수수료를 인상한다는 것은 장사를 접으라는 것”이라면서도 “그렇다고 배달앱을 안 쓸 수도 없어 결국 음식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배달앱 시장 1위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가 부담하는 중개 수수료를 기존 6.8%에서 다음달 9.8%(부가세 별도)로 인상한다고 최근 밝혔다.부가가치세까지 합치면 10.8% 인상인 셈이다.경쟁업체인 쿠팡이츠와 요기요 역시 각각 9.8%,12.5%의 중개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다음달부터 3사 모두 중개수수료 10%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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