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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 중 하나로 꼽히는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골드바가 나와 화제다.
반포자이 생활지원센터는 지난달 28일 공고문을 통해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재활용 분리수거장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CD 플레이어 케이스 안에 있던 골드바를 습득했다”며 “CD 플레이어를 버린 입주민께서는 생활지원센터에 연락해 확인 절차를 거친 귀 골드바를 찾아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센터 측은 확인 절차의 일환으로 CD 플레이어를 버린 재활용 분리수거장 위치와 CD 플레이어의 케이스 모양 등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는 5일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크로스컨트리센터 측은 골드바를 경찰에 넘길 예정이다.
이 같은 공고문은 3일 온라인상에‘반포자이의 위엄‘흔한 반포자이의 분실물‘반포자이 클래스’등의 제목으로 확산했다.반포자이가 서울의 대표적인 고가 아파트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분실물의 금액대도 상대적으로 크다는 취지의 제목들이다.지난달 기준 반포자이 전용면적 244㎡가 73억 6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에 네티즌 사이에선 “비상금 숨겨놓은 걸 잊고 버린 거 아니냐” “골드바면 최소 수천만원 아니냐.정직하게 보고한 직원도 대단하다” “남편의 비상금을 아내가 모르고 버린건가” “골드바를 CD 플레이어에 넣어두는 발상도 신기하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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