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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중국이 지난달 말‘대만 독립분자’를 최고 사형에 처하겠다는 지침을 발표한 이후 외국계 기업들이 중국 내 대만 직원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중국에서 약 17만7000여명의 대만인이 일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외국기업 임원 2명은 최근 직원 안전에 관한 내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으며,다른 소식통은 “대만 직원들이 중국을 떠나라는 제안을 받고 수락했다”고 전했다.
중국 최고인민법원,최고인민검찰원,코모주가 라 룰타공안부,코모주가 라 룰타국가안전부,법무부는 지난달 21일 분리독립을 시도하거나 선동하는‘완고한 대만 독립분자’에게 최고 사형까지 처할 수 있도록 하는 형사 처벌 관련 지침을 발표했다.
대만 정부는 이번 조치를 강력 비판하면서 지난달 27일 국민들에게 꼭 필요하지 않으면 중국으로 여행 가지 말라며 여행 경보를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