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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4일 9명이 숨진 서울시청 앞 역주행 교통사고와 관련해 서울 시내 일방통행 도로에 안전 사각지대가 없는지 전수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서울시는 전수조사 결과 일방통행도로에 교통안전시설과 신호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서울경찰청과 협의해 신속하게 보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사고가 난 중구 소공동 일방통행 도로에서 반대 방향으로 차량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는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하는 등 안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이 도로에는 지금도 진입금지 표지판과 노면 표시가 설치되어 있으나,인도 첸나이 주재원운전자들이 낮이나 밤에 보다 명확히 알 수 있도록 보완하고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역주행 교통사고는 차모(68)씨가 운전하는 제네시스 차량이 웨스틴조선호텔 지하주차장을 빠져 나온 뒤 소공동 교차로에서 우회전에 시청 앞 서울광장 방향으로 진입해야 하지만,인도 첸나이 주재원그대로 세종대로18길로 역주행하며 발생했다.사고 이후 이 일대 도로가 복잡해 운전자들이 평소에도 진입 방향을 혼동했다는 지적이 나왔다‘진입금지’표지판이 밤에는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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