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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졸업생들이 동문 등 여성 수십 명을 대상으로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한 이른바 '서울대 N번방' 사건의 또 다른 주범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는 오늘(5일) 서울대 N번방 사건 주범 30대 강 모 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허위 영상물 편집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N번방 사건은 서울대를 졸업한 강 씨와 박 모(구속기소)씨 등이 텔레그램으로 대학 동문 등 여성 수십 명의 사진을 이용해 음란물을 제작·유포한 사건으로,이란 월드컵 성적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61명입니다.
강 씨는 2021년 4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박 씨로부터 SNS 등에서 수집한 피해자들의 사진을 전송받아 허위 영상물을 제작해달라는 의뢰로 37개의 영상물을 제작한 뒤 17차례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구속기소한 주범 박 씨도 오늘 추가 기소했습니다.
박 씨에게는 강 씨에게 음란물 제작을 의뢰하고 직접 제작한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서울대 N번방 사건으로 기소된 이들은 강씨와 박씨를 포함해 현재까지 4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