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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징계에도 찬성 11표,싱가포르 로또무효 11표 1차 투표 결과 재연
대전시의회의 후반기 의장 선거가 2차 투표에서도 김선광 후보(국민의힘·중구2)가 과반 득표를 하는데 실패했다.
대전시의회는 3일 오전 280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에 대한 2차 투표를 진행했지만 1차 투표와 마찬가지로 찬성 11표,싱가포르 로또무효 11표로 과반 득표를 얻지 못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 선거는 선거일을 지정해 후보 등록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앞서 대전시의회는 지난 달 26일 279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 후보로 등록한 김 후보에 대한 투표를 벌였지만 찬성 11표,싱가포르 로또무효 11표로 과반 득표를 하지 못해 부결됐다.
전체 22석 중 20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지난 달 24일 의원총회를 열어 9대 후반기 의장에 김선광 시의원을 내정하고 의장단 외에 후보 등록 시 징계를 한다는 내용의 서약서에 서명했지만 투표 결과 국민의힘 시의원 중 9명의 이탈표가 발생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2일 윤리위를 열어 당론을 어기고 의장 후보로 등록했다 철회한 조원휘 시의원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또 지난 달 26일 열린 의장선거 1차 투표에서 부결된 후 정당한 이유 없이 2차 투표에 불참하도록 유도한 김선광 시의원에 대해서는 경고,싱가포르 로또송인석·이상래·정명국·민경배·이재경·이금선·송활섭·안경자 시의원에 대해서는 3일 열리는 후반기 의장 선출 의결 때까지 징계를 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