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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주 표본감시 대상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가 4주 전보다 9배 넘게 증가해 1357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오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유행 동향과 치료제 수급,감염 예방수칙,의료대응체계 등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은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 220곳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가 8월 2주차(4~10일) 1357명(잠정)을 기록했다고 밝혔다.4주 전인 7월 2주차(7~13일)보다 9.2배 증가한 수치다.질병청은 지난 2년의 코로나19 유행 추세를 고려할 때,당분간 환자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023년도(1~8월)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05% 수준이고,mlb 야구특히 50살 미만은 0.01% 미만이므로 이번 여름철 유행에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했다.
코로나19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크게 늘었다.복지부 자료를 보면,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는 6월 2240명에서 5.2배 늘어 7월 1만1627명이었다.정부는 과거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운영되었던 공공병원 등을 중심으로 여유 병상을 확보하고,입원 환자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위험군 대상으로 지원하는 코로나19 치료제 수급도 점검했다.질병청은 치료제 공급에 애로가 발생할 수 있어 추가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질병청은 주간 치료제 사용량이 6월 4주차(23~29일) 1272명분에서 33배나 늘어 7월 5주차(7월28일~8월3일) 4만2천명분 이상이 됐다고 밝혔다.질병청은 이번주부터 추가 확보한 치료제를 공급하고,8월25일부터는 전체 담당 약국에 치료제를 충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보험급여 등재를 신청한 품목에 대해 평가·심의하고 보험급여를 신속하게 결정하겠다고 했다.
개학 등으로 코로나19가 더욱 확산할 것이라는 전망에 교육부는 코로나19 유사증상이 있는 학생에게 등교하지 않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고위험군 환자들이 안정적으로 치료제를 공급받도록 코로나19 치료제 확보 및 보험 급여 등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또 “여름철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 환기가 부족하고 휴가기간 동안 사람간 접촉이 증가하기 때문에 호흡기 감염병 유행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며 “실내 환기,mlb 야구손 씻기,mlb 야구마스크 착용 등 감염병 예방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