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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로 콘텐츠를 다루는 이른바‘사이버 레커’유튜버들이 먹방 유튜버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금전 협박을 공모한 정황이 담긴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이들과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근 전 대위가 해당 녹취록이 세간에 공개된 경위를 밝혔다.
이 전 대위는 12일 유튜브 채널‘ROKSEAL’커뮤니티를 통해 “(유튜버) 구제역이 내 얼굴에 카메라를 들이대서 그의 핸드폰을 박살 낸 적이 있다”며 “그 핸드폰을 맡기다가 녹음 파일들이 유출돼 세상에 공개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쏘아 올린 핸드폰이 어디까지 가는지 모두 기대하시라.날 건드렸던 사람들은 다 죽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구제역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전 대위의 탈세 의혹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해온‘레커’유튜버로,월드컵 시청 방법작년 3월 여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대위의 재판을 방청하러 갔다가 이 전 대위와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당시 이 전 대위는 구제역이 탈세 의혹 관련 질문을 반복해 묻자 욕설과 함께 주먹으로 그의 얼굴을 때렸다.이후에도 구제역이 자신을 따라와 휴대폰을 들이밀고 촬영하자 재차 욕설을 하며 손으로 그의 휴대폰을 쳐 땅에 떨어뜨렸다.
구제역이 이때 파손된 휴대폰을 사설 복구업체에 맡겼고,월드컵 시청 방법이 과정에서 다른 레커 유튜버들과 쯔양 협박을 공모한 녹취록이 유출됐다는 게 이 전 대위의 설명이다.이 전 대위는 구제역 폭행으로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뒤 2심 재판을 받고 있다.
현재 구제역은 일부 레커 유튜버들과 함께 쯔양의 과거를 빌미로 금전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이런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는데,녹취록에는 구제역이 “쯔양이 입막음 비용으로 예전에 같이 일했던 여성들에게 매달 600만원씩 주는 걸로 알고 있다” “고소당해봤자,월드컵 시청 방법벌금 몇백만원만 나올 것” “한 번 크게 하려면 이건 2억원은 현찰로 받아야 한다” 등의 발언을 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녹취와 관련 이 전 대위는 쯔양에게 “그동안 엄청 괴로웠을텐데 더이상 협박당하지 마시라.돈을 주면 계속 노예가 되고 끝이 없다”며 “당당하게 이겨내길 바란다”는 응원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쯔양은 녹취 공개 이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털어놨다.
방송 내용에 따르면 쯔양은 대학 휴학 중 만난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4년간 폭행·착취·협박을 당했다.먹방 초기 A씨에게 매일 폭행을 당하며 방송을 진행했으며,방송 수익을 갈취당했다.또 쯔양은 A씨가 불법촬영 영상으로 협박해 과거 잠시 유흥업소에서 일한 적이 있다고도 했다.
이후 A씨로부터 벗어난 쯔양은 A씨를 상대로 고소를 진행했으나 A씨가 사망하면서 형사고소 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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