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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을 맞아 경로당에서 오리고기를 나눠 먹고 쓰러진 60·70대 노인들에게서 농약 성분이 검출된 가운데,세인트 미렌 fc중태에 빠진 피해자가 4명으로 늘었다. 오리고기 이미지.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 ![오리고기 이미지.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 [사진=픽사베이]](https://imgnews.pstatic.net/image/031/2024/07/16/0000853824_001_20240716184406575.jpg?type=w647)
16일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봉화군에서 지난 15일 초복 오리고기를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로 쓰러진 주민들 몸 속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오리고기를 먹고 중태에 빠진 마을주민은 총 4명으로 늘었다.
전날 초복을 맞아 같은 마을 주민 41명이 한 식당에서 오리고기를 먹었는데,세인트 미렌 fc이들 중 60대 여성 1명,세인트 미렌 fc70대 여성 2명 등 총 3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이어 이들과 함께 같은 테이블에서 오리고기를 먹었던 주민 2명 중 또 다른 여성 1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돼 이날 오전 안동병원 응급실에 이송됐다.
병원에 입원 중인 주민 4명은 전날 5인석에 앉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병원이 이들의 소변과 혈액 등을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이들의 혈액에서 농약인 유기인제 성분을 비롯해 유기염소계 엔도설판 약물이 검출됐다.
해당 약품은 해독제가 없어 환자 몸 속에서 분해되기를 기다릴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봉화경찰서는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 지원을 요청하고 용의자 특정을 위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음식에 농약을 넣은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