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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인한 사망·실종자 23명 가운데 중국인이 17명으로 가장 많고,한국인 희생자 5명 중 1명은 중국에서 귀화했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는 어제(24일) 밤 9시를 전후해 화재 현장에서 귀청 중인 김 지사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화재 상황과 수습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 지사는 앞서 화재 현장에서 진행한 언론 브리핑 내용을 설명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김 지사는 브리핑에서 24시간 운영되는 통합지원센터를 화성시청에 설치해 유족과 부상자 등을 지원하고 희생자 다수가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유족들에게 전담 직원을 배치해 항공료와 체류비,유벤투스 22 23통역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싱 대사는 “경기도가 빠르고 세심하게 지원해 고맙다”는 취지로 감사의 말을 전했고,김 지사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중국인을 포함해 외국인 노동자의 근무 환경 등 제도 개선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싱 대사는 김 지사와 통화한 뒤 오후 10시께 화재 현장을 찾아 사고 상황과 수색구조 진행 상황 등을 파악하고 한국 정부와 소방당국으로부터 설명을 들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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