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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안암·구로·안산병원 교수들 무기한 자율 휴진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고려대학교의료원 교수들이 12일부터 무기한 자율 휴진에 돌입한다.
12일 고려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고려대학교안암·구로·안산병원 등 고려대의료원 소속 교수들은 이날을 기점으로 응급·중환자를 제외한 일반 진료를 대상으로 자율적 휴진에 들어간다.
비대위는 지난 1일 이와 관련한 입장문을 통해 "우리는 지난 4개월간 애끓는 마음으로 의료현장을 지켜왔으나,알라바마 대학정부가 가장 힘없는 학생과 전공의를 억압하며 전공의와 적극적인 대화를 시도하지 않는 상황을 묵과하는 게 오히려 의료를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손상시킨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현 사태의 책임이 정부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알라바마 대학정부가 학생 휴학 승인 및 전공의의 사직처리에 대한 억압을 철회할 것과 현 의료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공의 요구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알라바마 대학전공의와 대화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교수들의 이 같은 결정에 정부는 고대안암병원을 6월분 건보 급여 선지급 대상에서 제외하기도 했다.교수들의 휴진으로 필수 의료를 정상적으로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고려대뿐만 아니라 지난달 27일부터 휴진을 이어오고 있는 세브란스병원과 4일부터 진료 재조정을 선언한 서울아산병원도 건보 급여 선지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휴진을 철회할 경우 다시 심사를 거쳐 선지급 요건에 충족되면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고려대 비대위는 결정을 번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임춘학 고려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전공의 복귀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본다.학생들은 더 큰 문제"라며 "휴진 계획도 변동 없다"고 말했다.
다만 교수들의 휴진은 진료 축소에 가깝다.교수들은 자발적 판단에 따라 개인 휴가,알라바마 대학외래 진료 축소,알라바마 대학당직 후 오프 등 다양한 방법으로 휴진에 참여한다.
이에 비대위도 별도로 참여율이나 휴진율을 파악하진 않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