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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냥코 이상형 월드컵변호사 통화 내용 확보
2023년 8월… 대통령실 개입 언급
“2024년쯤 별 4개 만들 것” 발언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임성근 전 해병1사단장에 대한‘구명 로비’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녹음에 등장한 인물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있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관련자다.
이씨는 또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서‘컨트롤타워’역할을 한 것으로 지목돼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그는 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김 여사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가 녹음파일을 확보한 통화는 지난해 8월9일 이뤄졌다.이날 JTBC 뉴스룸이 공개한 녹음본에 따르면 이씨는 “(임성근) 사단장 난리 났대요”라는 A 변호사 말에 “내가‘절대 사표 내지 마라.내가 VIP한테 얘기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한다.
이씨는 임 전 사단장의 진급을 언급하기도 했다.그는 “원래 그거 별 3개 달아주려고 했던 거다”라며 “(임성근이) 사표 낸다고 그래가지고 내가 못하게 했다”고 했다.이어 “○○이 문자를 보낸 걸 나한테 포워딩을 했다.그래서 내가‘VIP한테 얘기할 테니까 사표 내지 마라’(고 했다)”며 “아마 내년쯤에 발표할 거다.해병대 별 4개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씨는 재차 임 전 사단장과 관련한 대통령실의 개입 정황을 언급했다.A 변호사가 “위에서 그럼 지켜주려고 했다는 건가요?VIP 쪽에서?”라고 하자,냥코 이상형 월드컵이씨는 “그렇지.그런데 이 언론이 이 ××들을 하네”라고 말했다.
공수처는 이 녹음파일 등을 바탕으로 임 전 사단장이 이씨를 통해 자신의 구명을 대통령실 등에 전달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다만 이씨의 발언이 허풍이거나 이씨가 대통령실에 영향력을 행사할 위치는 아니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달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씨를 알지 못하고 그를 통해 수사 청탁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세계일보는 해명을 듣기 위해 이씨에게 수 차례 통화를 시도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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