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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가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에서 한국 여자골프 최초로 '단일 대회 4연패'를 이뤄냈다.부상을 이겨낸 값진 승리다.그 뒤에는 최신 드라이버도 한몫했다.박민지는 앞서 핑골프 G400 드라이버만 주로 사용했다.이후 G410,홈런볼 kbo 롯데G425 등 새로운 버전이 나왔지만 바꾸지 않았다.하지만 '최초 4연패' 대업을 앞두고 G430 드라이버로 교체했고 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며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비거리와 관용성을 모두 잡아 '국민 드라이버'로 불리는 G430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데 큰 힘이 됐다.
'국민 드라이버'라는 별명답게 핑골프 G430 드라이버는 골프존커머스가 전국 110개 골프존마켓 직영점과 온라인 골프존마켓몰,골핑 등에서 5월 판매된 클럽을 조사한 결과 드라이버,홈런볼 kbo 롯데우드,유틸리티 클럽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판매 점유율은 드라이버가 27.1%,우드 21.7%,유틸리티 28.2%다.테일러메이드 Qi10 드라이버와 우드,유틸리티가 각각 25.8%,18.0%,17.1%로 두 번째로 많이 팔렸다.
여성용 클럽 부문에서는 던롭 젝시오13이 왕좌를 유지했다.드라이버 부문에선 테일러메이드 Qi10(15.2%)에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14.1%)로 떨어졌으나 우드(23.6%),유틸리티(23.6%),아이언(18.0%)이 모두 1위를 차지해 여성 클럽 최강자를 재확인했다.골프공 부문에서는 타이틀리스트 프로V1(V1x 포함)이 24.7%로 1위에 올라 이변이 없었다.이어 브리지스톤 컨택8(8.5%),브리지스톤 투어B(7.3%),홈런볼 kbo 롯데캘러웨이 ERC 소프트(3.8%) 등이 뒤를 이었다.
핑골프 G430의 질주는 다른 조사에서도 확실하게 나타난다.소비자 여론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이 지난해 골프 필드 경험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2024 골프산업 기획 조사'에 따르면 '가장 선호하는 드라이버 브랜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핑은 이 부문에서 35.2%의 득표율로 2위 타이틀리스트(29.6%)와 3위 테일러메이드(28.9%)를 크게 앞질렀다.전년도에도 이 부문 1위를 차지했지만 전년 대비 득표율이 3.9%포인트 올랐을 정도로 매해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핑 드라이버를 최선호 브랜드로 선택한 이유로는 61.4%가 '성능'을 꼽았다.'주변 사람들의 추천'이라고 응답한 골퍼도 31.7%나 됐다.최대 세 가지 복수 응답이 가능한 조사에서 핑 드라이버는 다른 브랜드 대비 '성능'과 '주변 추천'에서 월등한 차이로 1위에 올랐다.골프업계 관계자는 "핑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광고를 많이 하지 않지만 아마추어 골퍼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확실하게 국민 드라이버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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