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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경기도 화성시청에 설치된 서신면 리튬전지 공장 화재 추모 분향소에서 추모객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경기도·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2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의 장례부터 발인까지 전 과정을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책본부는 현재 유가족 지원시설 5곳과 상담실 1곳 등 6곳의 쉼터를 마련,골드글러브희생자별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1대 1 면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중 시청사 인근 모두누림센터에 마련된 유족 대기실에서는 희생자 10명의 가족 44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주로 ▲ 앞으로 입국해야 할 유족들의 출입국 비자 발급 지원 ▲ 희생된 가족의 산재 보험 처리 등에 대해 문의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책본부는 유족 등을 대상으로 심리 안정을 위한 심리 상담과 법률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희생자 23명 가운데 17명의 신원이 확인된 만큼 함백산추모공원 등 관내 5개 장례식장과 협의해 장례 절차를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향후 장례 절차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일정을 정해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도는 남부청사와 북부청사 등 2곳,골드글러브시는 시청사 내 1곳 등 총 3곳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골드글러브시는 이날 오후 5시부터 동부·동탄출장소 등 2곳에 추가로 추모 공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추모 공간은 모든 장례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운영됩니다.
아울러 대책본부는 화재로 인한 2차 환경 피해를 막기 위해 재난 현장 환경 정비를 대부분 완료했습니다.
지금까지 화재 진압에 사용된 소방수 22t을 모두 수거해 폐수처리장에서 처리했고,골드글러브소방수가 거쳐 간 우수관로 정비도 끝냈습니다.
다만 화재 현장에 남은 전해액 등은 강한 산성으로 위험성이 있어 추후 환경부와 협의해 처리할 방침입니다.
사고 현장 주변을 대상으로 대기질이나 수질 오염 여부를 조사한 결과 유해화학물질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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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김모양(오른쪽)이 초등학교 2학년생을 유인해 자신의 집으로 올라가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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