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대 삼성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효성티앤시 CTO에 퇴사한 김용섭 전 대표 임명
계열분리 후 효성티앤씨 실적 중요성 커져
'스판덱스 전문가' 김 전 대표 경영 일선으로 복귀
조현준 회장 의지 적극 반영돼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이미 퇴직한 김용섭 전 효성티앤씨 대표(부사장)를 다시 채용해 주목된다.효성티앤씨 CTO(최고기술책임자)와 효성 기술연구원 티앤씨연구 총괄 자리를 신설하고,kia 대 삼성이 자리에 이미 퇴직한 김 부사장을 영입한 것이다.
업계에선 효성그룹의 이번 인사를 OB(올드보이) 경험을 중시하는 한편 효성그룹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본다.
효성그룹은 내달 조현상 효성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과 계열 분리에 나서는데,kia 대 삼성기존 효성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효성티앤씨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효성티앤씨 실적이 기존 효성그룹 실적과 직결되기 때문에 조현준 회장이 실적 증대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회사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전임 대표를 다시 발탁했다는 분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효성티앤씨 CTO(최고기술책임자)와 효성 기술연구원 티앤씨연구 총괄 자리를 신설하고,kia 대 삼성김용섭 부사장을 발탁해 겸임시켰다.
김 부사장은 앞서 효성티앤씨 대표를 맡았던 인물이다.2018년부터 효성티앤씨를 이끈 김 부사장은 2021년 효성티앤씨의 역대 최고 실적을 이끈 뒤 2022년 현 김치형 대표에게 자리를 넘겼다.
이후 베트남 법인으로 이동한 김 부사장은 이듬해인 지난해 6월 효성그룹에서 퇴사했다.하지만 이번에 1년 만에 CTO로 다시 현직으로 복귀했다.
전임 대표의 이례적인 복귀에는 조현준 회장 의지가 강하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올 1분기 기준 조 회장은 김치형 대표와 함께 효성티앤씨 사내이사를 맡으며 기업 경영 전반을 챙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