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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자가 한 달에 평균 3만원의 교통비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기후동행카드는 기후위기 대응과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라는 두 가지 목적을 한 번에 달성하기 위해 서울시가 지난 1월 도입한 대중교통 정기권이다.이용자는 월 6만5000원(따릉이 미포함 시 6만2000원)으로 서울시내 지하철,침대 마작버스,침대 마작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현재 누적 판매량은 약 160만장이며 평일 평균 이용자는 54만명에 달한다.
시가 기후동행카드 이용자 28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월평균 절감한 교통비는 약 3만원이다.연령대별로는 60대가 3만5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3만1000원),침대 마작20대(2만9000원),침대 마작40대(2만8000원),침대 마작30대(2만7000원) 순이었다.하루 평균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한 횟수는 3.4회다.시는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마치고 다음달 1일 본사업을 시작하면서 단기권을 새로 출시하고 디자인에도 변화를 준다.
[권오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