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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김만배 씨에게 돈을 빌린 혐의를 받는 전 언론사 간부가 충북 단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전직 한국일보 간부 A 씨가 전날 밤 단양의 야산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전날 오후 A 씨 동생으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받은 뒤,거인 월드컵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2020년 5월 주택 매입 자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김 씨로부터 1억 원을 빌렸고,이 사실이 확인된 이후 지난해 1월 해고됐다.A 씨는 "사인 간 정상적인 금전소비대차 계약 행위"라고 주장하며 불복 소송을 냈으나 지난 14일 열린 1심에서 패소했다.

검찰은 또 A 씨가 김 씨로부터 돈거래를 대가로 대장동 일당에 우호적인 기사를 작성하거나 불리한 기사를 막아달라는 청탁을 받았다고 의심,거인 월드컵지난 4월 18일 A 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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