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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이어지는 강력한 폭염 때문에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남 나주 영산강에는 높은 온도와 강한 햇빛으로 녹조현상이 확산 중이고요.
태안에서는 고수온으로 인해 우럭이 55만 마리가 폐사하는 등,달고나 월드컵폭염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올여름 폭염 일수는 16.1일로 평년의 두 배 수준인데요.
광복절인 내일도 대부분 지역에 체감 35도 안팎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서쪽 지역 중심의 더위가 기승입니다.
동해안에서 불어온 태백산맥을 넘어오는 과정에서 공기가 뜨거워졌기 때문인데요.
온열질환에 대한 대비가 꼭 필요하겠습니다.
낮 동안의 열기는 고스란히 밤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24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며,달고나 월드컵역대 최장 열대야 2위 수준에 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최저기온 25도 이상으로 밤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뜨거운 열기와 수증기가 만나며,달고나 월드컵내일도 오후부터 밤사이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호남은 최대 60mm,달고나 월드컵그 외 지역은 최대 40mm가 예상됩니다.
또,달고나 월드컵기압골의 영향으로 금요일까지 제주도에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호남과 제주에는 시간당 20~30mm 안팎의 비가 세차게 내릴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무더위와 열대야,소나기는 처서 이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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