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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인천공항에서 여객기에 타려던 한 대한항공 승무원의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됐습니다.
외국인이 실탄을 갖고 있다 적발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규정을 잘 아는 현직 승무원이 적발된 것은 극히 이례적입니다.
대한항공은 일단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승무원과 외교관이 주로 통과하는 검색장입니다.
지난 2일 이곳에서 실탄 1발이 발견됐습니다.
대한항공 현직 승무원의 가방에서 나온 겁니다.
▶인터뷰 : 인천국제공항 보안 관계자
- "통상적으로 승무원도 일반 승객과 똑같이 보안검색을 받는 과정에서 엑스레이상 실탄이 발견되어 군과 경찰에…."
발견된 총알은 M60 기관총이나 소총에 들어가는 7.62㎜ 구경으로,토토로 책녹이 심하게 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제원에 대해서 이게 무슨 탄인지,그것은 전문가들이 다시 한번 봐야 할 사안…."
적발 당시 승무원은 어릴 적 쓰던 물건을 보관한 파우치를 가져왔는데,그 안에 실탄이 있는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한항공은 자체 조사 결과 고의로 실탄을 반입하려던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지난 3월에도 이륙을 앞둔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9㎜ 구경 실탄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인천공항에서 실탄이 적발된 사례는 314건,토토로 책코로나19 이후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경찰은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해당 승무원을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그 래 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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