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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연예인들,밀워키 대 마이애미강한 감시에 익숙…엄격한 도덕 적용 받아"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K팝 인기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의 실내 흡연 장면이 포착되며 논란이 일자 외신도 이를 집중 조명했다.
10일(현지시간) BBC는 최근 제니가 실내에서 메이크업을 받던 중 흡연을 하고 스태프에게 연기를 뿜어내 한국에서 엄청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했다.
BBC는 이를 두고 "한국 연예인들은 강력한 감시에 익숙하다"고 보도했다.이어 "한국은 연예인들에게 엄격한 도덕과 행동 기준을 적용하고 어떠한 실수도 간과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BBC는 한국은 실내 금연이라는 점을 소개하면서도 해당 영상이 한국에서 촬영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을 짚었다.그럼에도 한 한국인이 이탈리아 주재 한국 대사관과 외교부에 조사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및 해외 팬들의 반응을 비교하며 해외 팬들이 제니에게 더 관대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달했다.
국내 팬들은 "실내에서 직원 얼굴에 연기를 뿜는 건 무례한 짓"이라거나 "흡연자들은 친구 얼굴에 대고 담배를 피우지 않는"며 따끔하게 지적했다.그러나 일부 해외 팬들은 "우리는 실수로부터 배운다"며 "아직도 제니를 사랑한다"며 격려했다.
CNN도 해당 사건을 보도하며 "K팝 스타들은 주목받는 상황에서 대중의 엄청난 감시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제니는 소속사 OA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사과를 전했다.OA는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밀워키 대 마이애미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분들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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