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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들이 1년 뒤 물가를 전망한 기대인플레이션이 소폭 둔화됐습니다.
여기에 집값 전망은 들썩이면서 소비자 경기 인식이 조금씩 변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월드컵 갈비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안지혜 기자,월드컵 갈비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어떻게 나왔습니까?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보다 0.2%포인트(p) 내린 3.0%를 기록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3% 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물론 여전히 한국은행의 물가상승률 목표인 2% 보다는 높은 수준이긴 합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 2022년 3월(2.9%)을 끝으로 2%대를 웃돌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농산물과 외식 서비스 상승률 둔화,석유가격 하락 등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그동안 누적 상승분이 커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소비자 체감물가가 낮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와 환율 불안 등 불확실성도 변수로 꼽힙니다.
[앵커]
부동산은 오히려 기대가 더 커졌죠?
[기자]
1년 뒤 주택 가격이 지금 보다 오를 것이라고 본 소비자들이 8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지난달 보다 7포인트 오른 108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0월(10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가 둔화했고,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오히려 4월부터 상승 전환하며 아파트 매매거래량 역시 늘고 있어 집값 상승 기대가 더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지속성이 관건입니다.
한은은 "금리 수준이 여전히 높고,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SBS Biz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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