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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관련 특허를 가장 많이 확보한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4일 세계지적재산기구권(WIPO) 보고서를 인용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출원된 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특허 5만4천여건 가운데 중국에서 출원된 특허가 3만8210건으로 약 7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현재 인공지능 업계는 주로 미국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지만,특허 건수로만 따졌을 때는 중국이 미국(6276건)보다 6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로이터 통신은 “중국이 챗봇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발명 분야에서 다른 국가보다 훨씬 앞서 있으며,최대 라이벌인 미국보다 6배 더 많은 특허를 출원했다”고 평가했다.중국,레기오날리가미국에 이어 4155건을 기록한 한국과 일본(3409건),레기오날리가인도(1350건)가 뒤를 이었다.크리스토퍼 해리슨 세계지적재산기구권 특허분석 매니저는 “이 분야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호황을 누리는 분야”라며 “특히 중국의 특허 출원은 자율주행을 비롯해 출판,문서 관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걸쳐 있다”고 풀이했다.
기업별로 따졌을 때도 중국 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졌다.중국에선 텐센트(2074건)와 바이두(1234건),레기오날리가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571건),동영상 앱‘틱톡’을 소유한 바이트댄스(418건) 등 정보통신 기업뿐 아니라 중국 최대 보험 업체인 핑안보험(1564건),중국과학원(607건) 등이 상위권을 독식하다시피 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기업을 빼고는 미국 아이비엠(IBM·601건)이 가장 많은 생성형 인공지능 특허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에선 삼성전자가 468건(7위)을 특허 출원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 몇 년간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이 불면서 관련 특허도 급증하고 있다.2014년 733건에 불과하던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지난해 1만4천여건으로,레기오날리가전체 특허 건수의 4분의 1이 최근 1년 사이에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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