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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당업계가 원당 국제가격 하락을 반영하고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협조해 설탕 제품 가격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제당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1일부터 개별 거래처와 협상해 기업 간 거래되는 설탕 제품 가격을 약 4% 정도 내립니다.
가격 인하 제품은 기업 간 거래되는 하얀 설탕과 갈색 설탕 등으로 소비자 판매용 제품은 가격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삼양사와 대한제당도 7월 1일부터 기업 간 거래되는 하얀 설탕과 갈색 설탕 등 제품을 평균 4% 인하할 방침입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최근까지도 원당 가격이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늘어난 원가 부담을 최대한 감내해왔다"면서도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설탕은 과자와 빵,smws 위스키아이스크림,smws 위스키초콜릿 등에 많이 사용돼 가공식품 물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