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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모집인원 증가 따라‘합격후 이탈→ 추가 모집’더 늘 듯지난해 강원 4개 의대 수시모집에서 합격자들이 대거 이탈,콜롬비아 대 파라과이추가합격 규모가 타지역보다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모집정원이 늘어난 2025학년도 의대 수시에서는 이같은 추가합격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수시에서 도내 의대 4곳은 121명을 모집했다가 128.1%에 해당하는 155명을 추가 합격시켰다.이는 수도권 등 다른 지역 의대 중복합격으로 이탈자가 발생해 추가 모집한 경우가 대부분이다.추가합격 비율이 경인권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특히 도내 의대 지역인재전형에 합격한 후 등록을 포기해 추가 모집한 비율은 130.0%에 달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서울대 의대는 추가 모집한 학생이 한 명도 없었다.의대 중에서도 상위권 의대만 몰려 지방 의대를 중심으로 추가 합격생이 대거 발생한 셈이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년 의대 및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이 크게 늘어난 만큼,콜롬비아 대 파라과이지방의대 수시 등록 포기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8일부터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재외국민전형 원서접수가 시작되면서 내년 의대 정원 증원은 돌이킬 수 없게 됐다.입시절차가 막 올린 뒤에는 백지화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이에 의대생 집단 유급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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