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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한 달,독일 10개 도시서 경기
폭력·테러 위험.당국 "최고수준 안보"독일 전역이 14일(현지시간) 축제 현장으로 변했다.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가 독일 10개 도시에서 시작돼 전 세계 축구 팬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이다.경기장은 물론 독일 주요 장소에 별도로 마련된 관람석(팬 존·fan zone)도 관객들로 꽉 들어찼다.16일 베를린에서는 이날 경기를 치른 네덜란드,폴란드 등 국기를 온몸에 휘감은 이들을 쉽게 만날 수 있었다.거리마다 응원가와 함성이 교차해 울려 퍼졌다.
그러나 밝고 활기찬 모습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과격한 팬들 간 유혈 충돌부터 축구 팬을 겨냥한 흉기 난동까지 독일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