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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함정에 실려 도버해협 횡단…"선대의 용기로 오늘날 자유 누려"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사용됐던 수륙양용차량이 80년 전 당시 작전을 재연해 화제를 모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차 세계대전 영국군 참전용사의 아들 나이젤 스토트(55)는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일에 맞춰 도버해협을 건너 6일(현지시간) 프랑스 노르망디주 골드 해변에 도착했다.
이를 위해 스토트는 이번 주 초 영국 남부 포츠머스 항구에서 일명 '덕(Duck·오리)'이라고 불리는 수륙양용차량 'DUKW'와 함께 영국 해병대 함정에 승선했다.도버해협을 횡단한 스토트는 이날 덕을 타고 골드 해변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토트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디 데이(D Day·노르망디 상륙작전) 때 영국군이 해변에 상륙했던 오전 7시 25분에 맞춰 (이날) 뭍으로 올라왔다"며 "정말 완벽했다"고 자평했다.
덕은 1940년대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생산한 수륙양용차량이다.배수펌프가 장착돼 탄환에 뚫려도 부력을 유지한다.백사장에 빠지지 않게 타이어 공기압을 세계 최초로 운전석에서 조절할 수 있다.
덕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미 해병대와 영국군 등에 보급됐다.노르망디 상륙작전에선 대형 수송함과 해변 사이를 오가며 병력,이탈리아 카지노무기,이탈리아 카지노물자를 운반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변호사이면서 동시에 자동차 역사가인 스토트가 이를 완벽히 복원해 냈다.스토트의 아버지인 잭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함포가 제때 도착하지 않는 바람에 네덜란드 전선에 대체 투입됐다.
아들 라이언(14)과 함께 이날 노르망디 상륙작전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스토트는 "우린 그분들이 했던 일을 기억해야 한다.그들은 대가 없이 많은 일을 해냈다"면서 "그들의 용기가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