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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기준 그룹총수 46명 주식재산 분석
1위는 삼성전자 이재용…'1조 클럽' 16명
최근 6개월 사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주식재산이 9000억원 이상 증가하면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제치고 주식부호 '톱3'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공정거래위원회 지정 88개 대기업집단 중 6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이 넘는 그룹 총수 46명의 주식재산을 분석한 결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주식재산은 올해 1월 초 기준 3조7377억원에서 9241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제치고 주식재산 3위에 올랐다.
주식재산 1위는 삼성 계열사 주식 15조7541억원어치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었다.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0조837억원),1982 kbo 야구팀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4조6618억원),김범수 카카오 의장(4조2973억원),1982 kbo 야구팀방시혁 하이브 의장(2조6631억원) 순이었다.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주식재산은 당초 6조1186억원에서 1조8213억원 줄어들면서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갔다.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대기업집단에 추가된 5월 기준 주식재산 6위에서 한 달 만에 5위로 상승했다.
이 외에도 주식재산 '톱10'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4727억원),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2조2592억원),1982 kbo 야구팀장병규 크래프톤 의장(2조2162억원),1982 kbo 야구팀최태원 SK그룹 회장(2조579억원),1982 kbo 야구팀구광모 LG그룹 회장(2조227억원) 등이 포함됐다.
주식재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그룹 총수는 총 16명이었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부친인 고(故) 조석래 회장의 주식을 물려받은 영향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주식재산이 60% 넘게 늘어났다.이에 따라 주식재산이 1조3541억원으로 불어 '1조 클럽'에 입성했다.
주식재산 증가 폭이 가장 큰 총수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었다.그의 주식재산은 올해 2분기(지난 3월 말부터 6월 말까지) 기준 40.8% 증가했다.이어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7.9%↑),구자은 LS그룹 회장(26.8%↑),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22.5%↑)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주식재산 감소율이 가장 높은 그룹 총수는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28.8%↓)이었다.김범수 카카오 의장(24.3%↓)과 방준혁 넷마블 의장(13.5%↓)의 주식재산도 큰 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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