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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천안함재단에 “목숨을 바쳐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데 써달라”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
재단법인 천안함재단은 17일 이영애가 호국보훈의 달,6월을 맞아 천안함 46용사를 기리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이영애는 “국가를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한 분들께 항상 감사하다”며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기억하는 데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천안함재단은 2010년 국민 성금으로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인터넷복권천안함 46용사 추모와 유가족 지원,인터넷복권승조원들의 사회 정착을 돕는다.재단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영애 씨의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천안함 용사를 기억하고 유가족 및 참전 장병을 돕는 데 쓰일 것”이라고 했다.
이영애는 오랜 기간 사회 여러 분야에 기부해왔으며,인터넷복권이전에도 군 관련 기부를 지속해왔다.이영애의 아버지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후 육군 소령으로 예편한 국가 유공자이며 시아버지도 육군사관학교 출신 참전용사로 알려졌다.
2015년에는 북한‘목함지뢰 도발’로 다리를 잃은 김모 하사 등에게 개인격려금을 지원하고 부사관 발전 기금을 통해 4억원을 후원했다.2016년에는 6.25 참전용사 자녀를 위해 써달라며 육사발전기금에 1억원을 기부했다.지난해엔 K-9 자주포 폭발 사고로 순직한 부사관 자녀 등을 위해 써달라며 육군부사관발전기금재단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영애는 지난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한 범국민 모금이 시작되자 재단법인 이승만 대통령 기념재단에 5000만원을 냈다.이에 오마이뉴스 측이 “이영애 씨는 이승만이‘과도 있지만’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정확히 그가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영애는 당시 입장문을 내고 “그분(이승만 전 대통령)의 과오를 감싸는 것도 아니고 분수 넘게 대한민국 건국 일에 소신을 밝히고자 함도 아니다”며 “(기부의) 근본적 취지는 역대 대통령을 지낸 분들의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되,인터넷복권공을 살펴보며 서로 미워하지 말고 화합을 하면 좀 더 평안한 나라에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지 않겠나,인터넷복권하는 두 아이 엄마의 간절한 바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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