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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이 슬거나 변색되는 등 각종 결함이 발견된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메달 220개에 대한 교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프랑스 당국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조폐국은 이날 설명에서 “올림픽·패럴림픽 매달을 교체해 달라는 요청 220건을 접수했다”며 “선수들 요청에 따라 일부 메달을 교체했으며,교체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나이자 휴스턴(미국·스케이트보드)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자신의 메달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교체 메달은 원래 메달과 동일하지만 내구성 향상을 위해 보호용 광택제를 덧바른 것이라고 조폐국은 설명했다. 
2024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입상자들은 메달을 목에 건 지 얼마 안 된 시점부터 품질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변색,마모 등 현상이 나타나서다.
특히 동메달에서 이같은 결함이 다수 발견됐다.
미국 스케이트보드 동메달리스트 나이자 휴스턴은 여러 군데 색이 바래고 조각조각 떨어져 나가 원래 색깔이 거의 남지 않은 메달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새것일 때는 멋져 보였지만 땀 흘린 피부에 몇 번 올려놓고 주말 동안 친구들이 걸어보도록 했더니 색이 변했다”고 했다.이어 “뒷면은 더하다.메달이 전쟁터에 나갔다가 돌아온 것처럼 보인다”고 했다.
프랑스의 혼계영 선수들은 처참해진 동메달 사진을 공유하면서 “악어가죽”, “파리 1924”라고 비꼬기도 했다.
교체됐거나 교체될 메달 220개는 파리올림픽·패럴림픽에서 수여된 전체 메달 5084개의 4%에 해당한다.
파리올림픽 메달은 프랑스 명품 기업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에 속한 보석 및 시계 브랜드 쇼메가 디자인했다.
한쪽 면에는 1896년 첫 근대올림픽이 열린 그리스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경기장을 배경으로 승리의 여신 니케의 모습이 새겨져 있고,비트 토토 도메인다른 면에는 에펠탑 철 조각을 다듬은 육각형이 박혀 있다.
금·은·동메달 무게는 각각 529g,525g,455g으로 이 중 18g이 에펠탑 철 조각 무게다. 각 메달의 직경은 85㎜이고,블록 체인 다이아몬드두께는 9.2㎜이다.
금메달이 순금 1.3%와 순은,스포츠 시스템배팅 디시은메달이 순은으로 이루어진 데 비해 동메달은 구리,주석,아연 등으로만 만들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