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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최저 금리 3.6%…여름맞이 환전 이벤트도 강화옛 대구은행인 아이엠뱅크(iM뱅크)가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낮춰 고객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금융당국의 주담대 조이기로 대형 은행들은 금리를 올리고 있지만,마르티니크 대 파나마아이엠뱅크는 내리고 있다.후발주자인 지방은행의 주담대 금리도 아이엠뱅크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iM뱅크는 10일 고정형 주담대 금리를 최저 3.60~최고 4.50% 수준으로 낮췄다.이는 최근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5대 은행이 지난달 말보다 금리를 올린 것과 정반대다.주담대 금리를 낮춰 공격적으로 대출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한다.
국민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3.04~4.44%다.신한은 2.86~4.87%다.국민·신한은 이달 초 주담대 금리를 올렸다.지난 달 말 주담대 최저 금리가 연 2%로 내려가면서 금융당국이 압박한 데 따른 영향이다.
일각에선 인뱅보다 금리 경쟁력이 높다고 분석한다.카카오뱅크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이날 3.46~5.7%다.케이뱅크도 3.49~5.48%로 iM뱅크보다 높다.인뱅들도 당국의 경고로 금리를 올리는 추세다.
금융권에선 iM뱅크와 지방은행에 긍정적이라는 얘기가 나온다.경남은행의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이날 3.87~4.48%다.부산은행도 최저 3.37~최고 4.57% 수준이다.
여름휴가를 앞두고 환전 시장에도 뛰어들었다.은행권 최초인 외화 현찰을 무료로 재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장했다고 전날 밝혔다.환율 우대를 100% 제공하고 환전 수수료와 가맹점 수수료를 없앤 서비스도 연장했다.본인 계좌에서 실시간 현지 통화로 환전해 즉시 출금이 가능하다.8월 말까지 진행한다.
권상욱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서 후발주자로서 젊은 층에 좀 더 공을 들이는 것 같다"면서 "다른 지방은행도 바게닝 파워(교섭력)·이미지트레이닝 면에서 iM뱅크의 영업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