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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우=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3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할 수 있다면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날 수 있다고 말했다.2025.02.2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우크라이나와 미국은 우크라 광물 개발 계약에서 "협상 최종 단계"에 와 있다고 24일 우크라의 올라 스테파니시나 부총리가 말했다.

이 광물 계약에 대해 우크라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평화 협정 후 우크라 안전보장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조건도 없이 5000억 달러(720조 원) 상당의 광물 지분을 통째로 요구하고 있어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해 왔다.

그러나 이날 스테파니시나 부총리는 소셜 미디어에 이렇게 협상 최종 단계에 와 있다고 밝히면서 "협상은 매우 건설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거의 모든 핵심 사항들이 결정되었다"는 것이다.

신속하게 서명까지 이르도록 진행하는 것이 임무라면서 부총리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이어질 양국 약속을 밖에 알리기 위해서 미국과 우크라 지도자들이 워싱턴에서 곧 서명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로 전날에도 5000억 달러 가치의 우크라 광물을 넘기라는 워싱턴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국민들에게 말했다."10세대의 우크라 후손들이 지불할 그런 것에는 사인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우크라 대통령은 또 미국은 3년 간 우크라가 러시아와 싸우는 데 보태준 1달러를 이제 2달러로 되갚으라고 요구한다면서 이는 100% 이자라고 비판했다.

광물 자원 중 3500억 달러 상당은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지역에 매장되어 있다고 우크라의 율리아 스비리덴코 부총리가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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