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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다운 제품에 덕다운 충전재 사용
제품 회수 진행,토토 구매율 놀이터 벳환불 및 보상 진행롯데GRF(지에프알)이 전개하는 여성 캐주얼 브랜드 나이스클랍이 구스다운(거위털) 4개 제품의 충전재 혼용률이 허위로 기재된 포함된 사실을 확인해 전량 환불 조치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롯데GFR은 자사 홈페이지에 신민욱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올리고 지난해 생산된 4개 구스다운 제품에 덕다운(오리) 충전재가 사용됐다며 전액 환불과 함께 보상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나이스클랍은 자체적으로 구스다운 제품의 품질 조사를 진행한 결과 한 협력사에서 제작한 제품에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충전재가 사용된 사실을 파악했다.해당 협력사는 검증되지 않은 충전재 업체와 별도의 품질 관리 절차 없이 거래해 제품을 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 대표는 "협력업체가 납품한 완제품 풀질을 관리하는데 철저하지 못했다"며 "잘못된 혼용률 표기가 된 제품은 즉시 판매를 중단했으며 유통 중인 제품 또한 회수 진행 중이다"고 설명했다.
신 대표는 "생산 과정별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협력 업체 선정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패딩 충전재 허위 표기 논란이 패션업계를 뒤흔들고 있다.앞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회사 신세계톰보이 여성복 브랜드 '보브'와 '지컷'도 구스다운으로 판매한 다운점퍼 13개 제품의 충전재에 덕다운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돼 자발적으로 환불에 나섰다.
이랜드월드는 운영 중인 브랜드 '후아유'는 구스다운 패딩 제품이 표기된 충전재의 혼용률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며 전량 회수에 나선 바 있다.거위털 80%,토토 검증 커뮤니티 비타임오리털 20%로 표기됐지만 실제로는 거위털 30%,월드컵 토토 먹튀오리털 70%가 사용됐다.
국내 패션플랫폼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 '라퍼지스토어'가 혼용률을 허위로 기재한 것이 밝혀지자 모든 브랜드 제품에 대해 시험성적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전수 조사에 들어간 바 있다.조사 결과 다운·캐시미어 소재 혼용률 전수 검사에서 문제가 있는 42개 브랜드를 추가로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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