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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1월 개설,프리미어리그 리버풀초기에는 '비실험' 영상
'보여주니 믿음 간다' '열린 실험 정신'…반응들
7월 첫째주 기준 총 조회수 448만회 이상 증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차로 유지·고속도로 주행·차로 이탈 방지 보조 장치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운전 주행 보조 기능이지 '자율주행' '반자율주행' 이렇게 말씀들 하시는데,(네비게이션에 목적지를) 찍고 그냥 자라고 만든 기능은 아닙니다."
11일 유튜브에 따르면 '픽플러스' 채널은 지난 3일에 올린 영상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이번 실험이 반자율 주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좋은 계기가 됐으며,아직 100% 자율 주행은 없다는 점 기억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영상에는 한 국산 차량이 차로 유지와 고속도로 주행,차로 이탈 방지 보조 장치 그리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정상 작동할 때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하는 실험 장면이 담겼다.
중고차 수출 회사가 운영 중인 이 채널은 2017년 1월 중순께 개설,전날 오후 기준 69만2000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앞선 '자율 주행' 기능뿐만 아니라,디젤 차량의 오버런 현상을 가정한 급발진 상황이나 차량 충돌 시 목 쿠션 사용 여부에 따른 차이 등을 다룬 실험들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자동차의 사각지대를 파악하거나 특정 계절 전용 타이어의 효과를 따져보는 시도와 함께,프리미어리그 리버풀▲디젤 및 LPG 엔진 차량의 연비 비교 ▲차량 침수 및 전복 사고 시 탈출 ▲차량에 표시된 주행 가능 거리의 현실성 실험 등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에어컨을 작동한 후 내부 이산화탄소량의 변화 추이' '자체 제작한 새똥으로 인한 차량 유리의 파손 가능성' '소량의 소주를 마신 후 혈중알코올농도 측정'과 같은 콘텐츠도 내놓은 바 있다.
이처럼 많은 이들이 궁금할 만한 소재를 직접 다뤄보고,그 결과를 보여준다는 게 이 채널의 특징이다.
실제로 픽플러스의 채널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실험으로 보여주니까 믿음이 간다' '너무 유익한 영상이다' '변수에 대한 설명과 열린 실험 정신에 찬사를 보낸다' 식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채널 개설 초기 올린 영상들의 조회수가 수백,수천회에 그친다는 점도 실험 콘텐츠를 향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으로 보인다.
7년 전 이 채널에는 전기차나 중고 수입차 소개나 가격을 비교하는 콘텐츠들을 중점적으로 다뤄왔다.
이후 같은 해 10월부터 '자동차 충돌 테스트' '타이어에 시건장치가 걸린 차량 주행' '차 유리 격파' 등의 실험 콘텐츠를 제작하기 시작했고,이때부터 수만회에서 수십만회를 넘는 영상들이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롱폼과 쇼츠 기준으로 각각 ▲코너 돌 때 전복된다는 레이,프리미어리그 리버풀사실인지 직접 실험해봤습니다(약 647만회) ▲한국을 건들면 안 되는 이유(약 1718만회) 등 제목의 영상들이 채널 내 최다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한편 튜브가이드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블링의 국내 유튜브 채널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번 달 첫째주 기준 픽플러스 채널의 총 조회수는 지난주보다 448만6606회 상승했다.같은 기간 구독자 수는 3000명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튜브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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