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앤아버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경찰,미시간 앤아버아파트 화단 7500만 원 출처 수사
현금 인출자들 상대로 막바지 선별 작업
울산 남부경찰서는 울산 아파트 화단에서 발견된 7500만 원 현금다발의 출처를 캐기 위해 같은 날짜의 은행 띠지에 묶인 현금을 찾아간 고객 명단을 확보해 선별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과 6일 두 차례 걸쳐 발견된 현금 7500만 원은 모두 5만 원권으로 100장씩 은행 띠지에 묶여 있었다.띠지에는‘3월 26일’날짜가 찍혀 있어 애초‘인출 시점’으로 알려졌으나,해당 시중은행에 확인 결과‘입고 시기’로 파악됐다.
이에 경찰은 법원 영장을 발부받아 울산시 중구에 있는 해당 은행 지점에서‘3월 26일 띠지’로 묶인 현금 인출자 5~10명을 파악하고 이 중 누가 현금다발 인출자인지 확인하고 있다.이들 중 현금다발이 나온 아파트 주민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고령자의 실수,미시간 앤아버범죄 연관성 여부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남부서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확인해 주기 어렵다”며 “수사가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2시께 울산시 남구 옥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경비원이 현금 5000만 원을 발견했다.또 이틀 뒤인 6일 오전에는 불과 1m 정도 떨어진 같은 화단에서 검은 봉지에 담긴 현금 2500만 원이 발견된 바 있다.